챕터 1025

찰스가 엘리자베스에게 말했다. "엘리자베스, 봐봐, 알렉산더는 술을 못 마시네!"

"네가 그와 결혼한 지 3년이나 됐는데, 난 이제서야 그가 술을 못 마신다는 걸 알게 됐어."

엘리자베스는 쓴웃음을 지었다. 가슴에 칼이 꽂히는 느낌이었다.

3년 동안, 알렉산더는 여기 한 번도 온 적이 없었다.

알렉산더는 그때 정말 무정했다.

"엘리자베스, 나 정말 술 마실 수 있어," 알렉산더가 엘리자베스에게 설명했다.

그의 얼굴은 이미 완전히 붉어져 있었고, 말도 분명히 어눌했다.

둘은 이미 위스키 한 병을 비웠다.

찰스는 다른 술...